아버지 휴대폰 교체 (2G->LTE폰으로)

어제 아버지의 휴대폰을 교체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잠시 후에 아실듯 ^^

 

목표는 오른쪽에 있는 2G폰을 왼쪽의 베가 S5로 교체 하는게 목표입니다. 문제는 베가  S5가 공기계가 아니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어머니 휴대폰 번호가 너무 어려워서 기억을 못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KT에서 골드 번호를 풀때 신청해서 당첨된 번호를 신규로 한 휴대폰을 SK로  번호 이동했습니다.(작년 12월 31일에)

번호이동 조건은 할부원금 1,000원 , 34요금제 2달간 이용, 그후는 표준 요금제 가능 

폰은 최신형은 아니지만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폰이구 조건도 나쁘지 않고 나중에 어머니가 쓰실건데 표준 요금제가 가능하다는게 이 폰으로 번호 이동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사 기변은 15일 후에 가능하기 때문 저번주에 갔다 왔지만 이유가 있어서 못했습니다. 그 이유도 조금 있다가 밝히겠습니다.

 

 

 베가  S5가 공기계가 아니므로 2G폰을 3G로 변경하기 위해서 공기계가 필요합니다. 근데 제가 가지고 있는 3G폰이  햅틱 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다른 분께 주신 폰이에요

 

이 햅틱을 가지고 집 근처 SK 대리점을 찾아 갔습니다. 기변 하고 싶다고.

아버지의 휴대폰이 011이기 때문에 올해만이라도 011을 쓰게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참을 작업을 하는데 대리점에서 하는 말이 할 수 없다는 말을 하네요

이유는 휴대폰을 업데이트 해야 한다구 하구요. 그리고 대리점에서 안되구 지점으로 가야 한다구 하네요 ㅡㅡ;;

그래서 저번주에 기변을 못했습니다.

 

그런 연후에 어제 이번엔 필히 기변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아침 늦게 ^^ (오전입니다) 지점을 찾아 갔습니다.

10여분 기다린 다음에 상담을 할 수 있었는데요. 여기서도 "휴대폰 업데이트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지점과 같이 SK AS 센터가 있어서 요기서 해면 되겠다 싶었는데 충격적인 얘기를 상담원이 말을 하더군요

"휴대폰이 삼성꺼라 삼성서비스센터로 가야 합니다."

>.< 미티미티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저번주에 분명히 휴대폰 업데이트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그냥 지점가면 휴대폰 업데이트 해 주겠지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였네요

공대 출신인 제가 왜 몰랐을까요? 당연한 얘긴데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삼성 서비스센터로 이동을 했습니다.

접수하고, 기사분과 상담을 했는데 1시간 정도 걸린다네요 ㅠㅠ

업데이트 왜 해야 하냐구 물었더니 대답을 해주시더라구

"011번호를 쓸려면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 기사분

"그럼 010번호 쓰면 업데이트 필요 없나요" : 저

"예 그렇습니다." : 기사분

맞습니다. 아버지 011번호를 쓰게 해드리겠다는것때문에 업데이트를 해야 했던겁니다. ㅡㅡ;;

1시간을 기다려 업데이트 마치고  다시 SK지점으로 왔습니다.

 

 

2G를 3G로, 즉 유심을 만들었습니다. 이 유심을 햅틱에 넣을 줄 알았는데 필요 없다네요 ㅡㅡ;;

유심을 만들기 위해  무슨 번호가 필요했는데 그게 업데이트 안하면 보이지 않았던것 같더구요.

필요한것 확인하는것이 햅틱이 마지막 일이었습니다. 

 

유심을 바로  베가  S5로 넣고 두어번 켰더가 끄니까 바로 인식 하네요. 그리고 베가  S5는 LTE폰입니다.

전혀 문제 안되더군요. 다만 3G로 쓰기 위해 *12... 입력 해야 하는데요 이건 문자로 날라오군요

근데 문제가 이게 문제가 아니구요 다른데서 나타났습니다.

"안심데이타서비스" 인가요 3G 다 쓰면 3G 막아주는 서비스요

이게 지원이 안된다는군요. 결론 부터 말씀 드리면 LTE 기기는 지원을 안해준다네요 ㅠㅠ

(다른 폰으로 다시 유심 기변하고 신청하고 다시 돌아와도 안되더군요)

 

그리고 LTE에서 쓰던 유심을 햅틱에 넣었습니다.

잘 됩니다. ^^

여기서 배운것. 

"3G폰의 유심을 LTE 폰에서 쓸 수 있다."

"LTE폰의 유심을 3G폰에서 쓸 수 있다."

즉 "유심은 유심일뿐이지 3G, LTE(4G)를 따지지 않는다!!!"

 

 

그래서 드뎌 기변을 완료 했습니다. ^^ 

 

3월 3일에 표준 요금제로 바꾼 후에 4월 1일에 어머니가 쓰시는 번호는 해지 하고, 새로 받은 폰 번호를 어머니 명의로 해주는것 남았네요

 

참, 그리고 저희집은 온가족할인 50%들어갑니다. 

요즘은 좋은 조건의 기변이 너무 없네요.

맨날 72요금제 3달 써야하고, 할부 원금도 너무 비싸네요

72요금제 3달만 써도 요금만 20만원 넘어가네요 

34요금제 50% 할인 받으면 18,700원이구 3달이면 56,100원이면 되는걸

72요금제쓰면 79,200원을 3달 쓰면 237,600원 넘 비싸요 ㅠㅠ

 

아버지도 새폰 쓰시는건 이번이 마지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버지도, 어머니도 중고폰만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