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째입니다.
귀국 3일전입니다. 오늘부터는 빈둥빈둥 백수모드로 진입했습니다.
아직 일이 완벽하게 마무리 안되었지만 어느정도 일단락했습니다.
남은 2박3일 겁나게 놀아야 하는데, 힘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딱 좋은 날씨에 감탄하는데, 대학 도서관까지 걸어가면 엄청 덥구요. 식당에서 아점 먹으면서 한숨 돌리고, 도서관 들어가면 첨에 딱 좋다가 점점 추워집니다. 그래서 가디건 꺼내입고 좀 버티다가 저녁전에 나와서 걸어오면 또 엄청 덥습니다. 그리고 푸드코너 들려 식사하고 장 보고있으면 쉬워하니 좋다가 또 나오면 덥고 ㅡㅡ;;
하루에 좋다가 덥다가 춥다가 덥다가 이러니까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은 걍~ 빈둥빈둥 놀자 ^^ (사실은 제가 약골이라 ㅡㅡ;;)
2월 하순의 치앙마이는 더워지기 시작하는듯합니다.
작년엔 12월, 1월있을땐 생활하기 딱 좋았고, 이번 1월, 2월도 좋았는데 지금은 조금 더운듯합니다. 왜 사람들이 3월부터가 비수기라 하는지 이제 조금 이해가 가네요. 이런식으로 더워지기 시작하면 3월은 쫌 꽤 만이 더울듯합니다.
오늘은 해가 중천에 뜰때까정 늘어지게 잤네요.
씻고 숙소에서 버티다가 전자책들고 자주가는 센트롤에 들려서 밀크티 사먹고 좀 구경하다가 고기 먹으러 가는길에 있는 학생 도서관 들려서 책도 읽고 만화책도 일다가 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고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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